주요인사 100여명 참석
0...과학기술처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亞, 太경제협력체(APEC) 科技각료회의에 참석한 18개 회원국 대표단이 우리나라가 제안한 「亞, 太 청소년 과학축전」의 개최와 「과학기술전용 정보통신망(ASTN)」의 구축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하는 분위기.
과기처 亞, 太경제협력체(APEC) 사무국 관계자는 『18개 회원국들이 각료급 수석대표를 포함, 총 1백4명의 대표단을 파견했고 국내에서도 과학기술계 행사로는 이례적으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것을 비롯해 국회의원(12명), 외국대사(11명), 각료(4명) 등 1백명이 넘는 주요 인사가 참석, 과학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고 소개.
PBS 보완대책 「오늘 발표」
0...과학기술처는 14일 오후 『내일은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연구중심운영제도(PBS) 보완대책 발표 예정』이라고 기자실에 통고.
연구개발조정실측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연구를 주로 수행하는 기관과 과학재단 등 연구과제 관리를 주로 담당하는 기관의 업무를 동일한 잣대, 즉 연구 원가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아래 기관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보완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
그러나 실무업무를 담당한 한 관계자는 『모두 만족시키는 대안은 없다. PBS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다』며 주위의 지나친 기대가 부담스럽다는 표정을 짓기도.
과기원,마이크로로봇 월드컵 축구대회 지속 추진키로
0...한국과학기술원(원장 윤덕룡)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환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는 지난 9일부터 4일동안 개최된 제1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축구대회가 『매우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소감을 피력.
조직위원회는 또 이번 대회에 대해 『참가국 팀원들이 경기 규칙을 철저하게 지켜줘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며 『경기 매너와 팀원들의 마이크로 로봇에 대한 애착은 진짜 월드컵보다 높았다』고 자랑.
조직위원회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의 뉴튼팀에 대해 『MIT출신의 팀원들로 구성된 비전시스템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 마이크로 로봇과 관련된 많은 기술들을 선보여 국내 과학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을 것」이라며 극찬.
<서기선, 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