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PC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시장규모는 세계최대시장답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국은 전세계 PC게임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7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전문조사기관인 IDC자료에 의하면 지난 95년 PC게임과 엔터테인먼트시장규모는 전체 컨슈머소프트웨어시장규모의 47.9%인 14억3천3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5백억원규모에 불과한 국내게임시장보다 약 30배정도 큰 규모다.
이에따라 미국업체들이 세계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상위랭킹 10위까지의 게임판매업체들 대부분이 미국 공급사들이다.<표 참조> 그러나 이들 업체가운데 어떤 업체도 10%이상의 점유율을보이지 못하고 있다.고만고만한 업체들이 시장을 이끌어 가고있는 것이다.
이는 업체들의 신규참여가 그만큼 용이한 데다 일반 소프트웨어와는 달리 게임소프트웨어는 업체의 명성보다는 작품의 히트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눈길을 끄는 것은 전문게임업체들의 강세속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프트키인터내셔널등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위권에 랭킹된 점이다.마이크로소프트사는 GTI사와 EA사에 이어 3위를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키인터내셔널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