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自, 대형 상용차용 디젤엔진 생산

쌍용자동차(대표 손명원)는 기존 「무쏘」에 2천3백급 가솔린엔진을 추가하고 국내 지프형 승용차 최초로 에어백 및 동력배분장치(TCS) 등 최첨단의 안전장치를 새롭게 장착한 「97년형 무쏘, 사진」를 개발, 14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총 1백억원을 투자, 새롭게 선보이는 「97년형 무쏘」는 기존 2.3/2.9디젤과 2.0/3.2 가솔린모델 외에 2.3 가솔린 M/T 및 A/T 차종을 추가, 11개 차종으로 다양화했다.

특히 이번 「97년형 무쏘」에 새로 추가된 「가솔린 2.3」모델은 쌍용이 벤츠와 기술제휴로 개발한 배기량 2천2백95, 최대출력 1백50마력, 최대 토크 22.8㎏/4천, 최고속도 1백75㎞/h 의 강력한 성능을 보유한 DOHC엔진을 탑재, 고급 승용차 수준의 주행성능과 성숙성, 운전편의성을 확보했다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시판가격은 2천9백 디젤모델의 경우 종전보다 5만원 인상된 1천8백99만원, 에어백이 장착된 오토(A/T)는 2천2백91만원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