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료공학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전자의료기기산업을 「G7」과제로 선정, 오는 2001년까지 1천2백60억원을 지원하고 자기공명진단장치, 디지털X레이 등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1백9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0년대 성장주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5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전자의료기기산업을 위한 신산업민간협력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기술인프라 구축 첨단제품 개발을 통한 국제경쟁력 향상 국산의료기기 보급확대 및 수출촉진 등 4개 정책목표를 확정, 발표했다. <관련기사 22면>
특히 의료공학 핵심기술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초음파진단기, 인공신장기 등을 G7과제로 정해 2001년까지 1천2백60억원을 지원하고 소재 및 핵심부품을 포함한 첨단 의료기기개발에 1백90억원, 의료 영상공학연구센터 육성을 위해 민간자금 25억원, 정부자금 25억원 등 50억원의 자금을 조성, 지원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밖에 산, 학, 연 기술개발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및 전문대학에 의공학과의 신증설을 관계부처와 협의하며 세계일류화 품목으로 초음파진단기외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MRI),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인공신장, 심전도계 등을 포함시켜 내수확대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덕길 중외메디칼 사장 등 업계 관계자와 민병구 서울대교수 등 학계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