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정밀화학산업의 핵심기술분야에 2000년까지 4백50억원을 지원, 선진국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박재윤 통산부 장관은 16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에서 기술개발에 5년 내외의 중장기가 소요되는 전자파 차폐용 도료, 잉크재료, 자외선 안정제, 고기능성 염료, 안료 등 핵심기술분야에 4백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저공해 염료, 안료 중간체, 계면활성제, 접착제 등 1∼3년 이내에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분야에 과제당 10억원 내에서 소요자금의 80%까지 첨단기술 개발자금을 융자해 줄 계획이다.
또 현재 8%인 주요 중간원료에 대한 수입관세를 4%로 내려 업계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 (주)한화 사장 등 업계 관계자 5명을 비롯해 학계, 정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