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한창(대표 김중기)이 발신전용 휴대전화(CT2)단말기 및 가정용 기지국을 개발했다.
16일 한창은 지난 1년동안 개발비 10억원을 들여 CT2 단말기 「워킹폰」(모델명 HDT110) 및 가정용 기지국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CT2 단말기는 문자표시 기능, 착신벨 4가지 선택기능, 수화음량 6단계 조절기능, 10개 메모리 다이얼링 기능, 배터리 저전압 표시/경고 기능, 수신신호 표시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LCD 후면등기능을 채택해 사용하는데 편리하도록 했다.
54.9mm×134mm×24.5mm의 크기에 배터리 채용시 무게가 1백42g인 이 단말기는 색상이 회색, 아이보리색, 펭크색, 청색, 보라색 등 5종류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유, 무선 복합형 가정용 기지국은 1대의 가정용 기지국에 8대의 단말기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호출, 보류, 모니터, 단축 다이얼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월 5만대 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가 CT2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광역 무선호출기를 내장한 CT2+(플러스)도 이달중으로 개발을 완료해 내년초부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