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사(대표 김일봉)가 잉크젯프린터와 버블젯프린터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프린터용 잉크 4종을 개발, 오는 12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신영사가 개발한 프린터 잉크(모델명 올인원)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한국휴렛팩커드 「데스크젯」 시리즈와 롯데캐논 「버블젯」시리즈, 삼보컴퓨터 「스타일러스」시리즈 등 잉크젯 방식과 버블젯 방식의 프린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올인원은 잉크 번짐현상을 극소화시킬 수 있도록 특수 원료를 사용, 잉크젯 프린터 전용지를 사용할 때는 물론 복사지와 일반용지를 사용할 경우에도 잉크가 번지지 않기 때문에 고선명, 고품위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또 기존 잉크 카트리지에 재충전시킬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막힘현상이나 잉크 과다유출 등의 부작용도 제거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신영사는 이달말까지 양산설비를 모두 갖추고 12월부터 매달 1∼2톤의 잉크젯 잉크를 생산할 계획이며 오는 98년에는 월간 30만톤씩 양산해 내수시장은 물론 동남아와 미주지역에도 수출할 방침이다.
신영사 김석호상무는 『제품 개발후 6개월간 필드테스트를 거친 결과 안전성과 성능면에서 모두 선진국 제품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았다』고 밝히고 『일차적으로 프린터 업체에 OEM형태로 잉크를 공급한 후 일반 소비자 시장에도 재충전잉크로 포장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4892941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