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스케이프가 새로운 개념의 통합 웹클라이언트 솔류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를 중심으로 인트라넷 분야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97년도 제품 전략을 공개,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97년도 제품전략에 따르면 넷스케이프는 「내비게이터」를 기반으로 그룹웨어, 전자우편, 편집, 캘린더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웹 클라이언트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를 빠른 시일내에 내놓기로 하고 기존에 지향해왔던 단순 인터넷 전략에서 탈피, 인트라넷 토탈 솔루션제품 공급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넷스케이프의 한국 에이전트인 다우기술은 미국본사가 내년부터 전세계 현지법인들과 대리점 망을 통해 인트라넷 구축의 필수 조건인 컨설팅 및 마키팅 활동 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넷스케이프는 자사의 기존 인터넷중심 전략을 우회, 올초부터 인트라넷 분야에 대한 전략 강화에 나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트라넷 시장 주도권을 놓고 새로운 일전이 불가피하게 됐다.
넷스케이프가 내놓을 전략 솔류션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는 내년초 발표될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 4.0」, 인터넷표준어(HTML), 홈페이지 저작도구 「컴포저」, 전자우편 「메신저」를 비롯 조직 협업용 소프트웨어인 「콜래브러」 등 5개의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으며 단일 소프트웨어에서 인트라넷 구축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케이터에 포함된 소프트웨어의 기능으로는 네비게이터 4.0의 「넷스케이프 원」 네트워크 규격, 메신저의 HTML 메시지송수신 및 디지털 서명 기능 등이다. 이밖에 콜래브러에서는 이동중인 사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메시지 기능을, 컴포저에서는 원버튼 출판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편 다우기술은 넷스케이프 본사가 신제품과 솔류션을 발표하는 직후 최단시일 내에 이를 현지화해서 국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