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FM 라디오 방송에 디지털 형태의 정보를 부가해 교통정보 등을 전송하는 첨단방식의 라디오 부가방송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방송을 비롯, 삼성전자 등 전자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첨단FM부가방송협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63빌딩 58층 튤립홀에서 앞으로 상용화할 디지털정보 부가방송에 관한 「한국첨단 FM부가방송세미나」를 개최한다.
FM부가방송이란 기존의 FM라디오 채널에 디지털 형태의 정보를 부가해 교통정보를 비롯해 뉴스, 일기예보, 주식정보, 프로그램정보 등을 전송하는 방식으로 휴대용, 자동차용, 가정용 및 PC용수신기 등을 통해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서 문자나 그래픽 형태로 정보를 받아보게 되는 첨단방식의 FM라디오방송을 말한다.
FM부가정보방송 방식에는 RDS(Radio Data System) 방식과 DARC(Data Radio Channel) 방식이 있는데, DARC 방식은 기존에 실시되던 RDS 방식에 비해 정보전송률이 10배 이상 높고, GPS 위성시스템과 연계한 차량 자동항법운항시스템에 필요한 교통정보 전송 등에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