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정식)는 마우스 조작없이 버튼 하나로 인터넷, TV, CD플레이어를 실행시키는 「이지버튼」 및 ATX보드, USB 포트를 채택한 멀티미디어PC 「드림시스 97」을 21일 발표했다.
3개 모델(T570, T770, T870)로 구성된 「드림시스97」은 이지버튼을 이용해 복잡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초보자들도 버튼 하나만 이용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 53가지 음색으로 영문과 한글, 인터넷 문장까지 읽어주는 「TTS」 및 캡션규격의 「CCFE」 기능을 채택, 외국어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
「드림시스97」은 1백33∼2백MHz 펜티엄 CPU에 16∼32MB 메모리, 2.1∼3.2GB 하드디스크 및 33.6Kbps 팩스모뎀을 내장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드림시스97」을 연말연시 주력제품으로 선정, 11월말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T570 2백69만5천원(부가세포함), T770 3백27만8천원, T870 3백61만9천원이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