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NT 서버 기반의 인트라넷용 방화벽과 거래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인터넷(http://www.microsoft.com/proxy)을 통해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60일간 평가해볼 수 있도록 공개한 방화벽(파이어월)「프록시 서버」는 인터넷 정보교류과정에서 기업 내부자료와 외부 데이터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록시 서버를 이용할 경우 조직의 모든 데스크톱에서 안전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한 대의 서버만으로 회사 전체에서 인터넷접속이 가능, 연결비용을 절감해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윈도NT 서버와 완벽하게 통합되는 유일한 프록시 서버로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기존 디렉터리 서비스 등록여부, 서비스 포트, IP도메인 등에 따라 접속 승인이나 거부를 할 수 있어 인터넷 접속 통제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협력업체(서드파티)의 부가가치 솔루션 제공이 편리하도록 확장할 수 있어 체크포인트 파이어월1, 사이버 패트롤 프록시, 인터스캔 웹프로텍트, 웹스터 컨트롤 리스트, 서프워치, 페이지 블레이저 등 방화벽, 내용 및 바이러스 체크제품 등 다양한 솔루션이 개발되어 있다.
인터넷 상거래 관리시스템은 기존의 주문처리 및 결산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 사용할 수 있어 개발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플랫폼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한다.
3백개 업체에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상품화한 이 제품은 전자식 카탈로그를 검색, 주문하고 해킹 등의 우려 없이 신용카드 번호를 제시, 안전한 상거래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타워 레코드, 게이트웨이 2000 등 현재 약 40개의 주요 업체가 이 서버를 이용해 웹사이트를 구축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 파고 등 9개에 이르는 금융기관이 이 사이트에서 대금 결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 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DEC, US웹 등 4개의 인터넷 서비스업체는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이 제품을 이용해 웹상에서 자유로운 상거래를 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방화벽 「프록시 서버」와 「인터넷 상거래 서버」를 발표함으로써 웹서버 응용프로그램을 통한 총체적인 인트라넷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