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덕트 제조업체인 제일엔터프라이즈(대표 최정규)가 주차설비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월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주차사업부를 신설, 타워파킹을 비롯, 수평순환시스템 등 기계식 주차설비 생산에 들어간 제일엔터프라이즈는 자체기술로 카트타입 및 포크타입 개발에 착수,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독자모델로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제일엔터프라이즈는 지난 90년 철강도금업으로 출발한 업체로 주차설비 파레트를 비롯해 각종 빔까지도 도금처리함으로써 그동안 기계식 주차설비의 문제로 지적돼 왔던 내구성, 내식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경기도 시화공단에 있는 용융 아연도금공장을 3백50평 규모로 증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차설비업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군포 극동빌딩, 인천 포시즌건설 등 6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