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가상 인트라넷 서비스가 데이콤을 통해 제공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버츄얼아이오시스템(대표 서지현)과 공동으로 개발한 인트라넷 패키지 소프트웨어인 「인트라웍스」를 기반으로 데이콤 보라넷에 가상 인트라넷 호스팅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가상 인트라넷 호스팅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트라넷 사용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데이콤을 통해 하드웨어 서버와 인트라웍스를 사용,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자체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가상 인트라넷 시스템은 최대 30개 업체, 3천여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되며 주요 사용대상은 직접 인트라넷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같은 가상 인트라넷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데이콤에 구축, 시험기간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며 인터넷 상에 기원지원센터를 운영, 매일 이상 유무를 온라인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가상 인트라넷 호스팅 시스템은 별도의 인트라넷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도 호스팅 시스템에 접속, 초기투자 부담 없이 정기적인 사용요금만 지불해 자체내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도록 해준다.
현재 미국에서는 로터스가 컴퓨서브, 어메리칸온라인(AOL) 등을 통해 가상 인트라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