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정보통신(대표 김영수)이 남양유업에 자사의 스크린폰인 「이지뱅크220」을 통한 전자수발주, 입급시스템(EOS)을 턴키방식으로 공급한다.
23일 효성정보통신은 남양유업과 시스템 공급에 관한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남양유업의 전국 8백여개 대리점에 이지뱅크단말기를 공급하고 자사의 VAN서비스를 통해 전자수발주 및 자동입급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온라인 실시간으로 효성정보통신이 제공하고 있는 홈뱅킹서비스, 신용카드거래승인, 증권정보 생활정보는 물론 주문, 판매대금입급, 조회 및 게시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남양유업은 전국대리점으로부터 전화나 FAX를 통해 영업사원이 직접주문을 받는 등 영업인력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주문시간 장기화에 따른 배송지연 및 대리점이 판매대금 입금시 은행창구를 이용, 송금수수료 부담이 겼어왔었다.
특히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주문, 생산, 배송을 동일시간대에 이루어지게함으로써 유통시간을 단축, 연간 약 10억여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효성정보통신은 남양유업에 전자수발주 및 자동입금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유업계, 음료업계, 제약업계 등 주문이 빈번한 업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