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가 가정용 64비트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64」에 장착하는 확장유닛 디스크드라이브를 처음 공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닌텐도64디스크 드라이브(64DD)」로 이름 붙여진 새 제품은 게임기 본체의 밑바닥에 장착,사용하는 것으로 내년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소프트웨어의 기억매체로는 자기디스크를 사용하며 용량은 64MB이고 이중 32MB를 읽고 쓸 수 있다.
닌텐도측은 이를 계기로 기존 롬카세트와 자기디스크를 결합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데이터를 보존, 작성하는 새로운 게임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자기디스크가 롬카세트에 비해 재료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9천8백엔정도인 롬카세트보다 소프트웨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닌텐도는 게임기의 컨트롤러에 장착하면 진동이 손에 전달되는 주변기기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사용하면 예컨대 경주게임에서 자동차의 진동을 느끼게 된다.
이밖에 닌텐도는 게임기 본체에 탑재돼 있는 모뎀기능을 이용,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과 통신對戰게임을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