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 기반기술을 확충하기 위해 산, 학, 연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 내년부터 산업공정용 계측기기 등 주요 계측기술에 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또 계측기기 관련기술 및 시장동향, 그리고 정부시책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돼 내년부터 향후 2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은 최근 개최된 「계측기기 복합연구센터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내 연구센터의 조직 및 인원구성을 완료,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계측기기를 국산화하기 위한 정부 연구자금지원 알선, 계측기기 개발연계 교육훈련 지원, 성능평가 및 신뢰성평가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며 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측정장비 및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실험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은 내년에 통상산업부의 산업기술 기반조성 사업비 15억원 등 정부지원 자금을 활용, 신규장비 구입 및 운영비에 충당할 예정이며 중기거점기술 개발사업 등과 연계, 정부와 민간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품목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 내달 6일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중소 계측기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기술의 상품화를 위한 보육지원동에 관한 안은 정부의 승인이 나오지 안은 한 상태라 검토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김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