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그동안 임직원들의 월급중 9백90원 이하의 잔돈을 모아 全社的으로 추진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월급 우수리사랑」운동을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중 지난해 5월 캠페인 실시이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랑운동 임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식적인 별도 법인등록을 하고 영동세브란스병원과 공동으로 근육병 어린이를 위한 재활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2만7천여명의 전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월급 우수리사랑」운동이 10월 현재까지 1억8천8백만원의 기금이 조성되는 등 정립금액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적립기금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병원, 복지단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정보교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 「월급 우수리사랑」 임시추진위원회는 이에 앞서 「월급 우수리사랑」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들의 호응도가 높고 사내외적으로 반응이 좋은 점을 고려, 그룹내 자매사인 LG건설, LG산전 등으로 사업을 확산시켰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우수리 사랑운동이 법인설립과 함께 체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