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전 삼국사기가 CD롬 타이틀로 출시된다.
한글과 컴퓨터사는 한국사사료연구소(소장 서울대 중문학과 허성도 교수)와 공동으로 「삼국사기 CD 96」을 개발,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삼국사기의 원본인 목판본과 한문원전, 한글번역본과 더불어 방대한 자전이 수록되어 있으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상세한 주석과 삼국사기의 한문 원전에는 구두점(끊어 읽는 표점)이 표시되어 있다.
모든 원전과 번역본 본문에 분류기호가 달려져 있고 신라본제일기부터 진삼국사기표까지 삼국사기 전체에 제목, 권수, 본기, 연표, 지, 열전, 왕조, 왕위 재위연도, 의미상의 단락 등을 표시하는 각각의 분류기호가 있어 사용자는 각 항목에 대해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한글과 컴퓨터사는 국내 우수 콘텐트 발굴차원으로 이번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제품개발로 관련분야의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우리의 고전인 삼국사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