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코전자, 97년 매출 400억 목표

콘덴서 및 저항기 전문업체인 필코전자(대표 윤철중)가 신제품 개발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한 매출액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코전자는 TV, 모니터의 노이즈 제거용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X2, Y2콘덴서 등의 호조로 전년대비 25% 가량 늘어난 3백억원의 매출 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매출 4백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신규투자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필코전자는 내수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영업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내달중에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콘덴서, 저항기 국산화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필코전자는 올들어 매출액 증대를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는 한편 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기존의 X2, Y2콘덴서 외에 엘리베이터 등 산업용기기에 적용되는 X1콘덴서와 시멘트, 권선형 저항기를 새로 선보이는 등 생산품목을 확대해 왔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