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캐너 취급점 크게 늘어

최근 부산지역에 멀티미디어 영상입력장치인 스캐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저가형 평판스캐너를 취급하는 유통점들이 급증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C컴퓨터월드는 최근 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포토앨범을 제작하고 그래픽 및 문자인식 프로그램 입력장치를 장착해 스캐너의 수요를 늘림에 따라 스카시 방식의 30만원대 아텍스캐너 2종의 판매에 나섰다.

백양컴퓨터는 학생층 수요를 겨냥해 엔진해상도 3백∼6백, 24비트 컬러가 지원되고 문자인식 프로그램이 번들로 제공되는 AT버스방식의 20만원대 저가형 평판스캐너 「에스-캔」을 협력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부산지역 일부 컴퓨터 유통업체들도 서울 스캐너 공급업체에 제품공급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저가형 스캐너 취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