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소(소장 최덕인)는 연구장비정보센터(가칭)를 연내에 설립,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및 민간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의 DB구축 사업을 비롯하여 장비분류의 표준화 및 코드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기초연은 산, 학, 연 사이의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협력강화와 연구장비의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연내에 연구장비정보센터를 설립, 과학기술처 산하 2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비롯해 대학의 우수연구센터와 민간연구소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의 DB구축 사업을 오는 200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초연은 또 장비분류의 표준화 및 코드화를 추진하고 연구장비관련 정보를 인터넷과 국가기간 전산망 등을 통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대학과 연구소 등 정보 수요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기초연은 이밖에도 고가 연구장비의 이용 및 간단한 수리방법 등을 정리한 연구장비 편람의 발간을 통해 연구소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연구장비의 국산화 시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