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 인터넷TV용 무선키보드 개발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은 1년6개월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인터넷 TV 세트를 작동시킬 수 있는 무선 키보드 「넥스타, 사진」 3종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 TV용 무선 키보드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스타는 일반 키보드 기능에 무선 적외선 통신기능, 리모컨 기능 등을 부가해 먼거리에서 키보드 조작을 가능토록 설계한 인터넷 TV전용 입력장치로 마우스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트랙버튼」이 포함돼 있어 일반 PC처럼 인터넷 홈페이지를 손쉽게 옮겨가면서 정보사냥을 즐길 수 있다.

트랙버튼이란 비티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위치 방식의 입력장치로 볼마우스나 트랙볼, 터치패드처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이물질 때문에 생기는 고장과 오동작을 근본적으로 제거했으며 커서 이동속도도 기존 마우스보다 휠씬 빨라 신속하게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넥스타는 TV를 켠 후 인터넷과 바로 연결시켜 웹브라우저를 구동시키거나 전자메일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인터넷 편지를 보낼 수도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비티씨는 컴팩트한 크기의 팜톱용 키보드와 노트북컴퓨터 자판과 비슷한 크기의 랩톱형 키보드, 일반 PC용 1백6 키보드와 완전히 동일한 데스크톱 키보드 등 3개 모델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문의:032-579-0134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