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지난 25일 실시한 행망용 프린터 재입찰에서 레이저프린터 2개분류와 잉크젯프린터 전품목이 또다시 유찰됐다.
조달청은 행망용 프린터 재입찰을 실시한 결과 도트프린터 3개분류 6백대와 레이저프린터 1개분류 6백대에 대한 공급업체만 선정했고 레이저프린터 2개분류 1천2백대와 잉크젯프린터 4개분류 4천대에 대한 입찰은 공급업체가 제시한 응찰가격이 입찰예정가를 크게 초과해 모두 유찰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두 차례에 걸쳐 유찰된 레이저프린터 2개분류와 잉크젯프린터 4개분류에 대한 재입찰 여부를 이번 주 안에 확정지을 방침이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 도트프린터는 제일정밀, 쌍용정보통신, 삼보컴퓨터 등 3개 업체, 레이저프린터는 큐닉스컴퓨터가 공급업체로 각각 추가 선정됐다.
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중 유찰된 프린터에 대한 3차입찰을 강행하거나 응찰업체중 최저 공급가를 제시한 업체를 대상으로 수의시담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