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선박 관리시스템 APCIS 97년 가동

아시아, 태평양, 유럽 해역에서 해난사고를 일으킨 적이있는 선박을 국제 컴퓨터망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내년 1월부터 가동된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4년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 캐나다, 일본 등 아.태지역 15개 국가의 결의에 따라 추진돼 온 "아.태컴퓨터 선박정보시스템(APCIS)"이 올 연말께 완성돼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또 내년중 지난 85년부터 운영된 유럽연합 16개국과 캐나다간의 선박정보데이터베이스 전산망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