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컴퓨터가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직판체계를 한국에도 적용, 오는 2000년까지 한국내 최대의 외산PC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제품 발표차 최근 방한한 필립 켈리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이고 성장속도가 빨라 향후 10년간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내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델컴퓨터가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데스크탑(옵티플렉스 Gs, GXi)을 비롯해 노트북(래티튜드 XPiCD)와 네트워크 서버(파워에지 4100)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이루고 있다.
필립 켈리 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가격대 성능이 우수하며 환경친화적이어서 재활용이 가능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며 『특히 노트북 PC의 경우 세계유일하게 CD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가 함께 내장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한국내 영업을 본격화한 시점이 아직 얼마되지 않아 델컴퓨터의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한국내 영업은 일반소비자가 아닌 정부기관 및 기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는 필립 켈리 사장은 언론매체 광고와 고객행사를 통해 델컴퓨터의 인지도를 보다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현재 공석중인 한국 지사장 선임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인으로 델컴퓨터의 직판영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이라며 『내년 1월경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