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산전제품 디자인 발표회인 「96 산업용 전기, 전자제품 디자인 발표회」가 첫날부터 정부 및 업계 관계자 1천여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LG산전(대표 이종수)이 주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지난 26일부터 3일간 LG산전 천안공장에서 열린 이번 디자인 발표회에는 엘리베이터, 자판기, 전동공구, 전력기기제품 등 개발예정인 제품의 디자인 모형 및 실제품과 미래전략형 컨셉모델 등 총 1백여점이 전시됐다.
특히 미래형 제품으로 아직 보급률이 낮은 가정용 엘리베이터와 미래형 리니어 엘리베이터, 글로벌 타입의 배선용 차단기와 인버터, 인테리어공간을 중시한 실내용 자판기 등이 선보였다.
LG산전 디자인연구소 이후영 소장은 『산업용 제품도 기존 기능위주에서 디자인 경쟁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내 업체들의 디자인에 대한 선행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