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대형 풀컬러 전광판용 픽셀을 미국에 수출한다.
전광판용 픽셀 전문업체인 AP전자(대표 고성완)는 최근 미국의 스티브 영 인터내셔널社와 계약을 체결, 1백80만달러 규모의 풀컬러 전광판용 픽셀을 내년 1월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풀컬러 전광판용 픽셀은 순수 그린 LED소자를 포함한 적색 3개, 녹색 3개, 청색 2개의 LED소자를 사용한 22×22㎜ 크기의 제품으로 총천연색을 구현할 수 있다.
AP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향후 해외시장을 중점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해외시찰 및 시장조사, 현지 광고회사와의 합작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전체매출액의 50% 이상을 해외부문에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AP전자는 지난해 LED를 이용한 전광판용 픽셀 전문업체로 설립돼 자동 램프삽입기와 정전기 방지시설을 갖춘 자동화 생산공장을 전북 전주에 건립하고 월 5천개 규모의 풀컬러 및 3컬러 전광판용 픽셀을 생산하고 있다.
〈강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