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원장 하두봉)은 최근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光기술, 신소재 등을 중점연구 과제로 선정,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광주과기원은 光기술분야 연구를 위해 최근 광자공학, 光전자 및 반도체, 신호처리 및 통신시스템, 컴퓨터공학 등 4개 연구그룹을 편성, 光통신 기반기술 연구에 본격 착수했으며 앞으로 비동기 회로설계와 개방형 시스템 구축 등에 필요한 요소기술 개발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과기원은 또 신소재 분야 연구를 위해 최근 금호그룹의 지원을 받아 포항공대 방사광가속기에 전용 빔라인을 설치, 단파장 발광 다이오드, 방사광 X선 산란시설 개발 등의 과제를 본격 수행키로 했으며 앞으로 방사광 가속기의 활용을 더욱 확대, 반도체, 세라믹 전자, 고분자 복합재료 등 신소재 개발도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과기원은 이러한 차세대 연구과제의 수행을 통해 2000년까지 양질의 교육과 세계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