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제1회 인터넷정보검색사 인증시험의 시행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의 발걸음도 바빠지면서 이에 대비하는 수험서로 PC를 통해 직접 교육 받을 수 있는 인터넷교육용 CD롬 타이틀이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정보검색사 1차 시험은 내년 1월 29일 온라인상에서 실시되고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에 한해 객관식 필답방식으로 치러질 예정. 이 시험을 겨냥하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인터넷 교육용 CD롬 타이틀은 데이콤의 「OK! 인터넷」을 비롯, 정소프트의 「인터넷 확 휘어잡기」, 현대전자의 「어? 인터넷 아! 인터넷」 등 10여종에 달하고 있다.
이들 타이틀은 직접 PC에서 운용되므로 초보자들을 PC에 친숙하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CBT(Computer Based Training) 기법으로 가상 인터넷 접속을 구현하고 있어 실제 인터넷 접속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 소비자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이같은 장점과 시기적인 요인으로 최근 판매량도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부진했던 판매량이 인터넷정보검색사 시험계획이 발표되자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단했던 잡지광고도 다시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