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부품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
일본 「電波新聞」은 대장성 통계를 인용, 올 1-9월 동안 일본의 전자부품 수출이 9천8백56억6천6백만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여름이후에는 전년동기실적을 밑돌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또 97년 4-9월 결산에서 주요 전자부품업체의 수출액도 전년동기실적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처럼 일본의 전자부품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원인은 미국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유럽시장이 여전히 침체인데다 아시아지역에서는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생산조정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