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M이 기업용 데스크톱인 「PC 300」과 「PC 700」에 대해 관리성과 보수,사용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제품 재설계에 들어갔다고 美「PC위크」誌가 최근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IBM PC社가 내년에 선보일 계획인 「PC 300」과 「PC700」 새버전은 보다 많은 모듈 개념을 적용,부품을 쉽게 장착하거나 교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 수리및 업그레이드시 유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펜티엄 프로와 인텔이 내년에 출시할 P55C CPU를 탑재하게될 이들 신제품은 또 업계 처음으로 데스크톱 매니지먼트 인터페이스(DMI)를 사용하는 주기판을 채용,CPU나 전압 조절기등과 같이 중요한 부품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재설계되는 제품들은 IBM이 최근 인텔과 체결한 관리성 향상 협약(AMA)에 따라 인텔의 LAN데스크와 넷피니티 팩키지를 통해 관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택,전원버튼이나 FDD및 CD롬 드라이브등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모니터 바로 밑에 있는 데스크톱 모듈에 장착하고 CPU나 하드드라이브등은 미니타워형 새시에 탑재해 모니터와 분리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이와 같은 제품 개선작업은 시스템 유지,관리를 간편하게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