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電機그룹은 내년 1월초 자사의 전용선망을 이용, 장거리전화사업에 참여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산요는 장거리전화요금을 도교-오사카간 처럼 1백km가 넘는 장거리의 경우 평일 낮시간대 3분 기준 98엔으로 일본전신전화(NTT)의 1백40엔보다 30%가량 낮게 설정할 계획이다.
또 내년 2월 NTT가 1백10-1백20엔으로 통화료를 내릴 경우에도 요금을 인하, NTT보다 30% 낮은 요금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일본의 장거리전화시장에는 마쓰시타電機, 미쓰비시電機등도 참여하기로 결정한 상태여서 NTT와 신규참여업체간 요금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산요등 장거리전화 신규참여업체들이 활용하는 것은 자신들의 전용선 양끝에 공중망을 연결하는 「公-專-公」서비스. 장거리전화 요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시외부분에 비용이 낮은 전용선을 이용하고 NTT망 이용은 시내전화에 국한되기 때문에 통화료를 낮게 책정할 수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