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정보를 자동 검색하고 전송해주는 이른바 「푸시」 기술의 표준 경쟁이 불붙고 있다고 美지프데이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국 로이터사의 자회사인 팁코가 「퍼블리시 앤드 서브스크라이브」기술의 표준화에 나섬으로써 마림바, 포인트캐스트 등 이미 푸시 기술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과의 표준 경쟁에 들어갔다.
팁코는 이를 위해 자사의 기술의 프로토콜을 인터넷에 무료 제공한 뒤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업체 및 정보 제공업체 등을 상대로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팁코는 이와관련, 우선 라우팅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인포믹스,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제휴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이에 대해 팁코의 기술을 웹 트랜젝션 업무에 이용되는 「바이퍼」 서버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