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여성전문 채널인 (주)GTV가 음반사업을 강화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음반출시를 시작해 지금까지 총 12개 앨범을 선보여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린 GTV는 내년에는 기획력 강화, 인기가수 확보, 위탁제작(PD메이킹) 확대 등를 통해 출반수를 3배 이상 확대, 관련 매출을 5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GTV는 내년 중 음반사업부문 예산을 올해보다 약 1.5배 증액된 45억원을 책정하는 한편 5명의 영업인력을 보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청소년층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드라마 「나」의 주인공 김수근의 데뷔앨범을 다음 전략상품으로 출시하는 등 자체 기획력을 강화하는 한편 역량있는 PD메이커의 영입을 통해 기성과 신인을 망라하는 음반발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GTV음반사업부는 신세대 그룹인 오츠(OAT’S)의 데뷔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장편만화영화 「아마게돈」 사운드트랙, MBC청소년드라마 「사춘기」 배경음악, 영화 「나에게 오라」 사운드트랙, 인기그룹 동물원의 「다시 가 본 동물원」 등 총 12타이틀을 선보였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