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무선CATV가 디지털 다채널다지점전송시스템(MMDS) 방식의 무선케이블TV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2일 (주)한국무선CATV(대표 정준화)는 현재 5개 채널로 강남 일대에서 시험방송중인 MMDS 무선케이블TV 전송방식을 현재의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의 사이언티픽애틀랜타(SA) 등 3개 업체와 공동으로 최근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미국의 휴렛팩커드(HP) 및 스탠포드 텔레콤 등의 업체와 공동으로 디지털방식의 지역다중접속분배시스템(LMDS) 기술을 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차민철 한국무선CATV 이사는 『현재 시험운용 중인 5개 채널을 디지털로 전환할 경우, 최대 30개 채널까지 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고 『내년 3월부터 강남과 일산지역 각 1백 가구씩을 대상으로 디지털 MMDS 및 LMDS시험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