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3일 경기도 이천사무소와 서물사무소에서 「家社不二」를 내걸고 3개월과정으로 지난 2월 개설한 「사내주부대학 과정」수료식을 가졌다.
「사내주부대학」은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로 제시간을 찾지 못하는 주부들의 자기계발과 부족한 사회정보를 채우는 장으로 「현모양처」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총 1백70명의 전문 주부를 배출한 「사내주부대학」은 생활 및 사회정보, 교양, 회사정책에 관한 과목을 커리큘럼으로 평균 3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휴식은 제 2의 생산성」을 모토로 내건 현대전자 역시 「사내주부대학」을 운영함으로서 얻은 이익은 크다. 남편의 직장생활을 이해하고 애사심을 향상시키므로서 「내조생산성」을 더욱 북돋은 것.
주부대학을 수료한 한 주부는 『남편의 회사생활을 체험함으로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다양한 생활정보와 지식은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은 지속적인 모임과 사내외 회사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요원으로 채용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현대전자는 주부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에 따라 내년부터 대상인원 및 교육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