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회사인 진로하이리빙(대표 홍훈기)이 지난달 한시적으로 실시했던 휴대전화 할인판매행사를 이달말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진로하이리빙은 지난달 11일부터 신세기통신과 연계해 실시한 패키지 상품이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자 당초 지난달 말까지로 잡았던 할인판매기간을 이달 24일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하고 제품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가 지난달 말까지 20여일동안 회원들에게 판매한 패키지 상품은 모두 9백9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하이리빙은 특히 지난달말 휴대전화가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제품을 확보하지 못해 예약자로 남은 회원이 4백~5백명에 달하는 등 판매에 호조를 보이자 휴대전화 다단계 판매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평가하고 무선호출기 다단계 판매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회선 가입에 대한 다단계판매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소지가 있어 진로하이리빙은 단말기만을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고 회선가입은 대리점이 대행해 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