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전자부품, 96년 매출 80% 신장

신호전자부품(대표 이순욱)이 올 초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사업다각화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신호전자부품은 일반 산업용 혼성집적회로(HIC) 및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사업이 고르게 성장한데다 지난해 동양전자금속의 LED사업부를 인수해 올 초부터 생산을 시작한 LED와 올해 생산을 재개한 정온도계수(PTC)서미스터사업이 호조를 보여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80% 늘어난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PTC서미스터 및 LED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최근 발족한 신규개발팀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주력함으로써 1백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중국지역에 생산거점을 마련해 NTC서미스터 등 가격경쟁이 치열한 일부품목의 생산을 이관함으로써 매출액 증대 뿐만아니라 채산성도 높일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