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기기 전문업체인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주방가전제품을 수입하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리빙시스템전문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4일 이 회사는 최근 이탈리아의 캔디社와 식기세척기, 세탁기, 가스세탁건조기, 시스템키친 등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식기세척기 1천2백대를 수입, 전국의 1백70개 대리점에 출하해 이달중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년부터 세탁기를 비롯한 다른 가전제품도 수입해 판매키로 하고 최근 캔디사와 대상 모델을 협의중인데 냉장고의 수입 판매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캔디사는 유럽지역에만 12개의 공장을 거느리고 있는 이탈리아의 주방가제품 전문회사인데 기능과 디자인이 뛰어나 유럽지역에서 브랜드 지명도가 높다.
이번에 시판에 들어갈 식기세척기는 모두 2개 모델인데 소음도가 37dB에 불과하며 착탈식 접시꽂이, 수저 분리, 상부 선반 조절 등의 기능이 있어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12인용 제품이다.
또 다양한 세척프로그램이 있고 정전중에도 작동하는 누수방지 안전장치를 비롯해 물넘침방지, 문열림방지, 과열방지 등의 안전장치가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그동안 보일러와 가스오븐레인지 등을 생산해 온 전문회사인데 올들어 주방가구사업에 뛰어든 데 이어 이번에 주방가전 수입사업에 새로 참여함으로써 종합리빙시스템전문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