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TV의 홈쇼핑 상품을 국내 TV홈쇼핑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케이블TV 홈쇼핑채널인 하이쇼핑(대표 이영준)은 최근 홍콩 스타TV와 국내에서 방송되는 스타TV의 홈쇼핑 제품을 하이쇼핑에서 판매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달부터 홍콩 스타TV의 홈쇼핑 판매 자막에 하이쇼핑의 구입 전화번호가 기재돼 고객이 상품구입시 하이쇼핑의 판매망을 통하게 된다.
위성방송업체인 홍콩 스타TV는 일반오락, 음악채널, 스포츠 채널 등 3개 채널로 운영되며 이들 채널 모두 스팟광고 형태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
이달초부터 스타TV를 통해 방송판매되는 상품은 의류를 비롯해 비디오테이프, CD음반류 등 홍콩TV에서 취급하는 상품이 총 망라되어 있으며 동일한 제품을 하이쇼핑에서도 방송 판매한다.
스타TV는 현재 국내 60여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으며 중계유선방송 및 공동주택단지의 위성시청가구수를 합할 경우 최고 3백만 가구이상이 가시청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쇼핑은 이번 업무제휴에 이어 2차로 스타TV에 자사의 상품 프로그램을 방송해 판매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