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타이틀 정보제공, 유통사인 아망씨(대표 윤석천)가 의학 관련 데이터베이스(DB) 사업에 본격 나섰다.
그동안 외국 의학용 CD롬 타이틀의 정보제공 및 통신판매에 주력해 온 이 회사는 최근 의학용 비디오 테이프와 비디오CD를 자체 제작, 판매하는 한편 영국 헬스워크사와 의학 DB인 「메드라인」의 한국 내 온라인서비스를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아망씨가 제작한 의학용 비디오 테이프와 비디오CD는 지난 10월 순천향병원에서 열린 「제4회 복부 초음파진단 및 내시경적 초음파 단층촬영술 워크숍」 내용을 수록한 것으로 관련 비디오테이프 4개와 시술부분만을 모은 비디오CD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영국 헬스워크사의 세계 최대 의학데이터베이스인 「메드라인」의 온라인 한국판매권에 대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 「메드라인」에 수록된 매년 40여만종 의학논문과 4천5백여종의 의학저널 내용 등 의학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회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망씨의 한 관계자는 『젊은 의사들 중심으로 프린터 출력이나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비디오CD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며 『앞으로 의료세미나의 내용을 수록한 비디오CD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