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은 (주)카스와 공동으로 힘을 측정하는 로봇의 제어용 센서를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표준연은 이 연구소 역학연구부의 강대임 책임연구원팀이 여러 방향으로 전달되는 힘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6분력 로드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표준연은 이번에 개발된 6분력 로드셀이 힘의 굽힘, 비틀림 등의 성분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특히 특성시험 결과 선형성, 반복성 등 정밀도가 0.1% 이내였으며 힘의 성분들이 동시에 작용할 때 나타나는 상호간섭 오차가 3% 이내로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대임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6분력 로드셀이 로봇의 힘 제어용 센서 뿐만 아니라 항공기, 해양구조물, 모형선박 등의 힘 측정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