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관련 부품의 유럽연합(EU)시장 진입의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는 「e마크」에 대한 기술세미나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0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오리엔테이션룸에서 열린다.
독일의 세계적인 규격인증기관인 VDE의 한국지사격인 유로E&S(대표 조춘수)가 주최하고 KOTRA와 한국자동차공업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VDE 전자파적합성(EMC)랩의 선임 엔지니어인 굴덴페니히氏와 셰라氏가 △자동차 EMC에 대한 유럽규격(95/54/EC)동향 △자동차부품의 EMC측정방법 △독일연방교통국(KBA)의 「e마크」 승인 절차 등에 대해 강연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기, 전자, 정보, 통신 제품에 대한 EU의 공통규격인 CE마크에 대한 세미나 및 설명회가 많이 열렸으나 자동차 관련 전자파규제의 동향과 「e마크」에 대한 기술 세미나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e마크제」는 유럽규격에 따라 올 1월부터 EU에 유통되는 모든 자동차관련 제품의 EMC적합성을 시험,EU해당국의 교통국을 통해 승인서가 발급되는 것으로 보통 자동차의 CE마크로 불리우며 특히 규격과 승인절차가 까다로워 국내 관련 업체에 강력한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의:539-1153.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