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내에서 직접 스캐닝 작업함으로써 별도의 파일을 저장할 필요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최근 PC통신 공개자료실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 인물의 화상 이미지가 잘보인다는 뜻에서 「잘보여」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그램은 윈도95에서 강력하게 돌아가는 인명관리 데이타베이스로 프로그램내에서 스캐닝한 화상이미지를 원하는 형태로 자르기, 붙이기, 확대, 축소, 수정, 편집해 DB에 입력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스캐너가 없을 경우에는 PCX, JPG, BMP, TIF등 거의 모든 그림 파일포맷을 읽은 후 DB에 입력하거나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편리한 유저인터레이스와 명료한 메뉴, 그리고 적절한 필드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두 개의 이미지 창을 제공, 얼굴사진과 전신사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모든 문자 필드에 대한 입력작업방식이 자동화돼 있어 관리화면에서 검색방법을 선택한 후 목표자료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으며 3개의 다중 페이지 기능을 통해 개인자료를 전환시켜 가면서 입체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중의 하나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그래픽 인쇄기능을 통해 개인의 자료를 사진과 문자로 동시에 출력시켜주는데 컬러프린터를 사용하면 얼굴사진과 전신사진을 컬러로 출력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디파일이나 웨이브파일을 연주및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음악감상실과 빠른 작업을 위한 스피드버튼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편 「잘보여」는 중소 소프트웨어업체인 에스라데이타가 개발해 PC통신 천리안(파일명:JAL10.ZIP,4MB)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하고 있는 쉐어웨어 프로그램으로 등록비는 3만원이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