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웡푸>
미국에서는 <미세스 다웃파이어><투씨><크라잉 게임>에 이어 스티븐스필버그가 제작을 맡고,여장남자가 등장하면 장사가 잘 된다는 흥행신화를 다시한번 입증했던 화제작. 예쁜 남자 뽑기대회인 「드랙 퀸 콘테스트」지역예선에서 입상한 두 남자가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떠난 여행길에 또다른 여장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물이다.예상판매량은 3만 5천장 정도.로빈 윌리엄즈가 로비까지 벌이며 주인공역에 눈독을 들였다는 미확인 소문이 흥미를 더해주는 1백% 스트레스 해소용 폭소탄 무비.(CIC 12일 출시예정)
<소녀 소어>
40회 아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5개 부문 수상작으로 감동적인 드라마를 선호하는여성과 매니아층에게 지속적인 대여가 가능한 작품. 영주권을 얻기 위해 나이든 미국인과위장결혼을 한 중국여인이 극심한 문화적 격차와 세대 차이로 갈등을 겪다가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 안게 된다는 훈훈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남자에게 종속된 삶을 살아가던 여주인공에게 주체적인 자아를 일깨워 주는노인, 인생의 실패와 고독감으로 괴팍해진 노인에게 따듯한 심성을 되살려주는 젊은 여성, 이 두 사람이 나누는 영혼의 교감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영화다.예상판매량은 1만 5천장미만.(영성프로덕션 17일 출시예정)
<라이프 인 레드>
뱅상 페레가 주연을 맡은 프랑스 러시아 합작영화로 예상판매량은 1만 5천장. 동경에서 파리로 가던 중 환승할 비행기를 놓쳐 모스크바에 남게된 프랑스인 작곡가가 모스크바 밤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금발 미녀와 사랑에 빠졌다가 여자의 양아버지인 러시아 마피아 대부의 음모로 결국 사기극에 동참한다는 내용.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스릴이 넘치면서도 중간중간코믹한 장면이 섞여 있는 독특한 형식의 갱스터무비다. (시네마트 12일 출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