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브라운관공장을 건설중인 오리온전기가 미국 새너제이 현지법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전기(대표 엄길용)는 지난 92년 자본금 5천달러로 설립한 미주 현지법인인 「오리온엔지니어링&서비스」社의 자본금을 지난 2월 2천만달러로 대폭 늘린 데 이어 최근에는 (주)대우의 자본참여 방식을 통해 3천만달러로 증자했다.
오리온전기는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오리온엔지니어링&서비스가 지난 8월 착공한 멕시코 브라운관공장의 건설업무를 관장하게 되며 공장완공 후에는 미주지역의 판매업무를 맡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엔지니어링&서비스는 또한 최근 자본금 1천만달러를 투자한 (주)대우의 미주지역 현지법인으로서의 역할도 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