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커내버럴(美플로리다州)=AFP聯合) 21번째 우주 비행에 나선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號가 최장 우주체류 기록을 경신하고 지난 7일 美항공우주국(NASA)의 케네디우주센터로 귀환했다.
지난달 19일 발사된 컬럼비아號는 우주 체류 17일 15시간 53분만인 이날 오전 6시 49분(한국 시간 밤 8시 49분) 착륙했으며 이로써 지난해 컬럼비아호가 역시 수립했던 16일 21시간 38분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가장 오래된 유인 우주왕복선인 컬럼비아호는 지난달 8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체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된데다 악천후가 겹쳐 19일로 연기된 바 있으며착륙도 짙은 구름과 안개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2일 정도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