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는 10월중 일본의 VCR수입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6일 보도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10월중 VCR 수입은 47만2천대로 전년동기대비 76.7% 증가했다. 수입국별로는 중국이 전년동기 대비 5백8% 가 증가한 10만7천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업체들의 VCR생산체제의 해외이전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해외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입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내 VCR생산은 87만5천대로 전년동기 대비 20.5%가 줄어 지난 94년 12월 이후 23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들어 지난10월까지 일본의 VCR수입 누계는 3백66만3천9백대로 95년 전체 수입 실적 3백13만3천대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