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이 방송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동아방송전문대학이 내년에 문을 연다.
동아그룹은 경기 안성군 삼죽면 진촌리 일원 53만5천4백평의 부지에 연면적 8천1백73평 규모로 건립 중인 방송전문대학을 연말께 준공하고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방송전문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모집정원 9백60명 규모의 2년제 전문대학으로 정보통신과, 방송기술과, 영상제작과, 컴퓨터창작과, 방송연예과 등 총 11개 과를 두고 방송전문인력의 모집에 나선다.
동아그룹은 방송전문대학 설립을 위해 총사업비 약 5백18억원을 투입, 방송 및 정보통신 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스튜디오와 첨단 멀티미디어 실습 기자재를 구비했다.
동아방송전문대학은 당초 올해 초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대학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지 못해 개교가 미뤄져 왔었으며 앞으로 인가를 받게되면 현재 정원의 60%선 정도까지 확보해 놓은 교수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