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메디칼(대표 김정열)이 독일 GS안전규격과 러시아 GOST규격 등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수출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성장속도가 빠른 유망시장은 대리점 판매를 지양하고 직접 공략하는 등 유럽, 동남아지역을 집중 공략, 현재 15:85인 수출과 내수 판매비율을 내년중 50: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한 혈액냉장고, 자외선 소독기 등의 경우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출시, 품목을 다양화하고 소형과 대형으로 구분됐던 고압증기 멸균기의 경우 내년 초까지 중형급을 개발하는 한편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E.O가스 소독기를 새로 개발, 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소독기 전문업체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신메디칼은 ISO9002와 CE마킹 등 국제규격도 내년 7월까지 획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신메디칼은 독일 TV 라일랜드(Rheinland) 품질인증원으로부터 고압증기 멸균기(모델명 HS1212/1321/9041) 3개 모델에 대한 전기적, 기계적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GS 안전규격과 전자파적합성(EMC) 규격을 획득했으며 러시아 정부로부터 위의 고압증기 멸균기 3개 모델 및 고압멸균기 2개 모델(모델명 HS250/60)에 대한 GOST 인증도 함께 획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신메디칼의 한 관계자는 『그간 국제규격 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수출에 애로를 겪어왔으나 이번에 GS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유럽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시장공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상기자>